스토리1

[스크랩] 여성의 나라로 가는 미래

논깡 2007. 2. 23. 09:46
          역할의 혼란

  가부장제 사회에서 평등사회로 가는듯 하더니 어느 짬에 역할이 바뀌기 시작하고 있다. 대개의 가정이 모계사회로 급속히 바뀌어 가는 현상이다. 점점 집에서 육아를 하는 남편들이 늘어가고 있다. 남성이 사회에서 벌어드리는 수익보다 여성의 섬세한 손으로 벌어드리는 수익이 손쉬워지고 있다. 전산화 등의 여파로 힘을 쓰는 일도 줄어들고 있다. 이 현상이 과연 바람직한 현상인가? 여성이 성의 문제에서 자유스러워지기 시작한지 이제 겨우 반세기만에 전혀 다른 세계로 변하는 이 사회가 과연 바람직한 사회인가?

  IMF 여파로 가장들의 대량실직이후 남성은 좀처럼 제 자리를 찾기 힘들게 되었고 힘쓰는 일들은 자동화에 밀려나기 시작함으로서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실권을 갖게 되었다. 남아 선호사상에 물들었던 세대도 점점 사라지고 있고 부계 상속이 아니라 모계로 상속할 입장에 놓인 가정이 늘게 됨으로서 완전히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 아파트라는 폐쇄공간에서 자녀를 기르는 가정주부가 남성으로 변하는 것을 이제 심심찮게 보게 된 것이다.

남녀 역할의 변화의 중심에는 인터넷도 한몫하고 있다.


           새로 구성될 미래

  우리 사회의 변화의 속도는 문명세계의 톱이라 할 만하다. 변화를 받아드리는 속도는 문명국 어디보다 앞선 선진국이다. 이제 파리 패션이 아니라 우리의 패션으로 된 문화가 세계를 선도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세계의 명품도 한국인이 쓰지 않으면 명품이 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다. 우리의 변화는 대개 여성이 선도하는데 며칠 전에는 지하철을 타고 목격한 것으로 여러 사람이 있는 사이에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지 않는 사람이 더 적은 것을 본적이 있다. 대부분의 여성은 전화를 하고 있었고 남자들은 졸고 있었다. 무엇이 그리 바쁜지 바쁜 사람들이 지하철에서도 일을 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는 현상이었다. 그들의 대부분은 일상과 직장과 연결된 전화였을 것이다. 이렇게 여성 지배사회로 바뀌어 가고 있다. 앞으로의 우리의 미래는 화려해지고 비실용화 될 경우가 많을 것이다.


            우리의 미래의 요점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고 단기적인 미래의 작은 꿈이 영그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다.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그 수명이 다하기 전에 또 새로운 문화가 지배하는 단기적인 사회이다. 문화의 유행에 따라 역사의 방향이 결정될 사회이다. 이런 사회도 장단점은 있을 것이다. 우리의 통일도 유행처럼 오고 문화가 유행처럼 생겼다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처할 힘이 없으면 정치도 경제도 그대로 무너져 버릴 것이다. 남성 위주로 사회를 만드는 어리석음에서 빨리 깨어나지 못하면 새로운 문화에서 항시 뒷자리를 차지 할 것이다. 지금은 여성이 부족하여 수입하듯이 남성도 수입해야할 때가 가까이 오고 있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세계최초의 여왕이 생겨났고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남성을 지배한 기간이 길고 오래된 국가였다. 그만큼 여성의 힘도 괄목한 나라였다. 그런 현상이 거의 모든 문화현상에서 재현되어 나타나고 있다. 우리의 영화 연극 드라마 혹은 길거리문화에서 여성의 역할이 두드러지고 기업도 여성이 섭정하는 듯 지배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정치에서도 여성 유권자들이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려고 하면 힘으로 해결해가던 남성사회가 도태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변해가는 사회를 잘 대처하지 못하는 사회구성원은 혼란을 겪을 것이 뻔하다.


           유난히도 어수선한 연말을 앞두고

  올 연말은 흉작이 아니면서도 일반 흉작보다 더 어려움을 당할 수도 있는 결산을 앞두고 있다. 나라 살림도 마찬가지 적자이고 가계도 적자이다. 그러나 지표상으로는 흑자가 되는 묘한 한해가 정리 될 것이다. 이런 경우는 정치의 실패에 기인 한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으나 해결할 내용과 방법도 가지고 있지 못하는 것 같다. 통일문제도 지금은 실패하고 있는 것 같다. 경제적인 실패의 책임이 어디에 무엇에 기인한 줄도 모르는 상태에서 책임을 묻고 있다면 국민은 어리석은 것이다. 대북문제의 관광하나조차 해결도 못하고 있고 공단도 질질 끌려가는 것이 보인다. 우리는 이 작은 전쟁에서도 주산을 돌릴 줄도 모른다. 지금 우리에게는 혼란 그 마무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가 희망이다. 그럼에도 국가를 기획하는 손은 여성화되어가고 흐르는 대로 가는 유행을 따라 가는 것처럼 보인다.

  실권도 없고 있는 실권도 집행할 수 없는 국가의 힘처럼 가장의 힘도 잃어 버려가는 사회를 살릴 힘이 어디에 있는가? 남자들은 직장에서 내몰리고 가정에서도 주부자리로 가고 사회는 어수선하여 제자리도 찾을 수 없는데 견딜 수 있는 미래는 없다. 역사는 몇 겹을 돌아 신라의 찬란한 여성완국으로 회귀하는데 혼란이 없을 수 있을 것인가?


                                  함께 사는 사회   송 세준 씀

출처 : 여성의 나라로 가는 미래
글쓴이 : 친구여 반가워요 원글보기
메모 : 여성들이여 스스로 깨어나지 않으면 당신들의 미래나 아이들의 미래가 불분명 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