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1

[스크랩] 굴요리 모음

논깡 2006. 4. 15. 19:40

★★★ 굴생채 ★★★

 

♣재료 : 굴, 무우, 쪽파, 고추가루, 소금, 다진 마늘, 생강, 설탕, 통깨

 

♣만드는 법

     1. 굴은 약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서 물기를 빼준다.

     2. 무우는 채썰어서 고추가루를 넣고 버무린다.

     3. 쪽파는 2~3cm 길이로 썰어 놓는다.

     4. 무우에 고추가루 물이 들면 쪽파, 소금, 설탕, 마늘, 생강을 넣고 뒤섞은 뒤 굴을 넣고

         섞어준다.

     5. 마지막으로 통깨를 뿌린다.

 

시골 친정에서는 자잘한 자연산 굴을 넣고 무우생채를 잘 해먹는데 금방 따서 팔러 온것이어서 싱싱하니 참 맛있었다.

서울에 살면서는 굴이 싱싱하지 않은 것 같아 날것보다는 익혀먹게 되었는데

어제는 여수에 사는 남편 육촌이 굴을 넉넉하게 보내주어서 이웃들과 나누어 먹고 옛날의 무우생채 생각이 나서 만들어보았다.

산에 다녀와서  밤 늦게 만들다보니 재료 양을 계량을 못해서 적지 못했는데 굴생채는 무우생채에 굴만 더 들어가는 것으로 무생채보다 소금간만 더하면 된다.

 

 

 

★★★ 굴젓 ★★★

 

♣재료 : 굴, 고추가루, 쪽파, 다진 마늘, 생강, 소금, 통깨

 

♣만드는 법

     1. 쪽파는 1cm 정도 길이로 썬다.

     2. 씻어서 물기를 뺀 굴에 고추가루, 소금, 쪽파, 마늘, 생강을 넣고 살살 섞은 뒤 통깨를

        뿌린다.

 

친정엄마가 담궈주시는 것만 먹었지 직접 담궈보지 않아서 전화로 여쭤보니 굴젓은 고추가루를 분쇄기에 갈아서 고운 고추가루를 쓰라고 알려주셨는데 밤 늦게 하다보니 갈기 귀찮아서 그냥 굵은 고추가루를 사용했더니 굴과 고추가루가 각각 노는 듯....

그래서인지 친정엄마가 만들어주신 맛이 안난다.

자잘한 자연산 굴로 만들면 정말 밥도둑이라 할만한데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담궈서 바로 먹어도 되고 익혀서 먹어도 맛있고 

생굴을 남겨 둘 수 없어 이건 우리 딸 들어오면 주려고 담갔다.

 

 

 

★★★ 굴 야채전 ★★★

 

♣재료 : 굴, 당근, 호박, 양파, 쪽파, 청홍고추, 달걀, 소금, 참기름, 후추가루, 부침가루

 

♣만드는 법

     1. 씻어서 물기를 뺀 굴에 참기름과 후추가루로 양념을 한 후 부침가루에 버무려 놓는다.

     2. 야채는 잘게 썰어 놓는다.

     3. 그릇에 달걀을 풀어 소금과 야채를 섞은 후 굴을 넣어 반죽을 입힌다.

     4. 달군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1수저씩 떠넣고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5. 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실은 굴전 보다 굴튀김이 맛도 좋아 하고 싶었는데 빨리 해치울려고 전으로 선택.

굴야채전은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아무거나 넣어도 되는데 홍고추를 넣었으면 색감이 헐씬 좋았을텐데 홍고추가 없어서...

 

 

 

★★★ 굴국 ★★★

 

♣재료 : 굴, 무우, 새우젓, 다진 마늘, 청홍고추, 쪽파, 후추

 

♣만드는 법

     1. 굴은 약한 소금물에 살살 씻어서 물기를 빼 준다.

     2. 무는 나박 썰기로 썰어서 물(쌀뜨물)을 붓고 끓인다.

     3. 무가 익으면 굴과 마늘, 쪽파, 고추, 후추를 넣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춘다.

 

두부가 냉장고에 반모가 남았다 생각하고 '굴 두부조치'를 끓이려했는데 찾으니 없어서

(된장국을 끓여 먹었는데 열심히 찾은 건망증에 마음이 서글퍼진다.)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끓여보았다.

햅쌀을 먹으면서 쌀뜨물을 버리려면 아까워 쌀뜨물에 무우를 넣고 끓였다.

친정엄마는 김을 구어서 부셔넣고 끓여주셨는데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김이 있는 분들은 활용해보시라.

김이 있으면 끓여보고 싶었는데 조미구이김 뿐이어서 무우만 넣고 끓였는데도 시원한 맛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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