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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겨레여 일만년의 역사를 가슴에 품어라.

논깡 2005. 7. 25. 23:36
 


이제 우리는

필연적으로 한번쯤은 차창밖으로 태고의신비를

머금고 있는 ,한 과 설움이 베어있는 풍경이 펼쳐진,

가고싶어도 갈수 없었고

보고싶어도 볼수 없었던 우리 소중한 또 하나의 조국을 향해

경의선열차에 몸을 실어보자.


어떤 속임도 이용의 대상도 아닌 상태의 순수함 그대로의 우리

민족끼리의 참된 해후를 위해 우리는 마음 한껏 열어 젖힌채

경의선에 몸 실어보자.


많은 님들이 두고온 산하에 묻어놓은 얼룩진 상흔들을

지움해가며 우리는 경의선에 올라 보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억눌리고 밀려나고 명멸하여 지워져

갔던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올올이 찢기운 우리의 젊은핏줄들이 터져 분수를 이루었고 


언제 누가?..무엇때문에?..이렇게 만들었는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런 자존의 억압에도 불구하고 정작 우리는 그것을 빙자하고

이용했던 기만들이 얼마나 난무 했던가?

추한 집단의 이익을 추구키 위해 애궂은 선량한 동량들이

얼마나 허물어져 갔던가?


우리 경의선에 몸을 싣자.

그리하여 또 하나의 우리를 만나자.

우리가 부족한건 그들이 채우고 그들이 부족하면 ,

비록 내가 가진 콩 한조각이라도 나누리라.


피맺힌 반세기의 세월을 갈기갈기 찢어놓은 안과 밖의

세력들을 이제는 우리가 피값으로 단호히 거부하리라.


밟혀도 밟혀도 쓰러지지않는 저력속에 함축된 힘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며,

남이나 북이나 어느곳에서 어떤 무기를 만들고 갖든 간섭말라.


왜 우리는 너희가 가진것을 갖지 말아야 하는가?

우리가 만나 하나 되는데 그 이상의 어떤 이유가 필요한가?


순수한 한 겨레 한 민족으로 이어져 선조들의 기상에 걸맞게

우리의 시대를 열어 유라시아를 관통 하고싶다.


경의선아!!!!!!!!

얼마나 많은 세월을 철마는 달리고 싶었던가?

이제는 무르익어 간다.

대세의 흐름이며 지체할수 없는 숙명적인 과제다.

우리가 먼저 마음의 빗장을 풀고 아직은 순박한 그들을

우리는 포용하자.


그리고 나누자.

그래서 힘들어도 함께가자.

저~~~~세계를 향해...........


그들도 어느 한켠에 소외되고 아픈이들이 있을터!!!!

금강산 묘향산만 찾는 눈 앞의 유혹에만 흐르지 말자.

먼저 만나 서로 나누고 어울리자.

벽이 있다면 허물고 사상이 다르다면 빠른 시간에 하나로

창출해 가자.


진정한 하나를 반드시 만들어 보자.

 

-----또 논깡이 쓸데없는 넋두리를 늘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