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또는 육체적으로
인간은 누구나 아픔을 경험하면서
살아간다.
그것은 하늘이 인간에게 주는
하나의 시련이며
그 시련을 주고 인간은 그걸 받음으로써
자기성찰의 길을 가는 것이리라.
그리하여
보다
더 아픈이들의 마음을 읽어
내 아픔의 경험을 토대로
그들을 감싸안고 위로 하라는 뜻일것이다.
그래서
인간은
누구나
마음이건 몸 이건 간에 아프지 않은 이
결코 없으니....
어찌
애 닯다 하리.
그저 그것들이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숙명적인
형극의 길이라면
우린 초연히 받아 들여야 하리라.
살다
살다 죽지
않을이 없기에
그 죽음 마져도
기꺼이 맞이할수 있는
대범함을 지니자.
늘
슬프고
늘
고통스럽고
늘
우수에 젖어
자신의 마음 둘곳조차 잃는다면
아마도
아마도
그건 더 큰 아픔
이리라.
우린 그래서 인간일수 밖에 없는 것이니
여기
인간이라는 명제하에서
우린 인간 이상의
유토피아는
꿈 꾸지말자.
인간은 그 닦음이 올바를때에
그때에
하늘은
인간에게 극락을 제시하는
것이니
내 아픔 내 던지고
다른 아픔들을
어루만져주는
그런 인간으로 삶을 이어가자.
마음은 모두가
욕심으로 가득하여
아픈것이며
고로...
그 욕된 마음 버릴때에
수축된 모든 것들이 풀려
안식이 올수
있음이라
오늘도
또
내일도 우린 그저 밝은웃음 하면서
한 세상
어우렁 더우렁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