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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가 한번 돌아보면

논깡 2005. 7. 14. 15:03

어디에서 부터 어디로 흘러갈지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인간은 그 태어남의 시작으로부터
가야한다는 숙명을 감지하고 ...
어쩌면 모든걸 세파에 맡겨버린채
체념하고서 삶을 지속하는지를.....

그런 까닭에 우리는 참으로 많은 것 들을
생각하거나 행동으로 보이게되고
그 속에서 우린 우리의 자화상을
보게 됩니다.

일그러진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펼쳐지고
어디론가 종적을 숨김 할 수 있는 곳이
딱히,있기를 소원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정말 이대로의 모습으로 삶을
영위해 갈수밖에 없다면 그 불행함은
결국 우리들의 뒤에 초라하게 남아
그 귀한 우리들의 다음세대가
보다 더 무거운 짐으로 또다시 체념과 함께
무겁게 지고 갈 것입니다.

어떻게 할까?
눈에 보이는 향락의 유혹에서 우리는 결국
헤어나지 못하고 가야만 할 수 밖에 없는
우리 구차한 생명의 끈에 매달려
스스로 만든 울타리 안에서 차마 얘기 할 수없는
회한을 만들어버리고 말 것인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언뜻 뇌리를 스칠 때
그 순간이 바로 우리가 각성하고 새로 시작 할수
있는 시점 이리라........

사랑하는 이여!!!!!!
그리운 이여!!!!!!!!
어차피 삶은 어느 곳에선가 함께 이어져가고
그래서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고 함께
살다 죽어 지는 것,

사랑도 미움도 모두 애착 할 만큼 결코 소중하진
않은 것이기에
긴 밤 가슴앓이 하며 뒤척이지 않아도
되리라.

내리는 비!!!!!!!!!!!!!!!!!!!!!!!!
정말 세상 모든 추함을 떠내려 보내기라도 하듯
쉬임없이 내리고..................

우리는 이제 마음들을 추스려
보다나은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내가,우리가 다음으로부터 추하지 않게
남을수있도록............

내 소중한 님들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