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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얼을 찾자

논깡 2005. 7. 13. 22:57

우리가 우리를 잃어가고있다

수채화 처럼 담백한,
우리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아서
우린...............

오늘도
또, 내일도
빠르게 변모 해가는 세태에 내 던져진
우리를 돌이켜 살펴야 할것이다.

태어남과 동시에 소유한 우리들만의 고유한 매력들...
지금 이순간!!
감히 그 처음 그대로의 모습들을
느끼기 어렵고...........

노랑머리~~!!!
빨강머리~~!!!
파랑 머리로 나를 잃어버린
형형색색의 모습들로 우리들 앞에 다가와서
그 귀한 우리를
스스로 잃어 가고 있다.
또한,
눈의 색깔도 머리털의 색깔과 다를바 없는 짐승의 색을
따라가고 있다.

자고로 단일민족,
그 중에서도 우리 동이족은 체모가 적음에 가장 진화 되었고
머리는 검어야 하며
눈동자 역시 검게 반짝거려야 한다.
참고로 짐승들의 눈과 짐승들의 털을보라.

진화론적으로 본다면 분명히 체모가 많을수록
그 진화의 과정은 아직은 동물에 가까운 것이어늘
어찌...?
머리와 눈과 손톱과 화장법이 그리도 서구화란 미명하에
짐승들을 닮아 가는고...?

그러다 행여,
우리는 말도 글도 문화도.......
우리의 뿌리마저도 송두리째 잃어버리고
말지 않을까?.........

가장 우수한 가장 진화된
가장 자랑스런 민족인 우리가...........

우리는 진정으로 우리를 알고 있는가?
우리가 진정으로 참 우리를 안다면
낯 붉힐 부끄러움에 고개 떨군채.........

그 어리석음에 설리 설리 울고 말 것이다.

그 울음도,
이성을 분별할수 있는
그런 열린 가슴이 있으리라는 전제 하에.......

하여,
나를 먼저 찾는 것이
곧,
우리를 잃지 않는 것이니.....

 

-----짐승을 닮지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