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우주안에 나는 오직 티끌 하나~
우린 자연의 힘을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인간은 그 삶의 한계가 60~80년을
초과하기가 지극히 힘들다 그러나 계절이 있고 그 계절 속에 태풍과 바람과 삼라만상의 모든 생물들이 있고 영겁을 두고 뜨고
짐을 반복하는 태양과 달이 있을 것이다. 그 속에서 우린 어떤 것에 견주어 보아도 오직 미약할 뿐이다.
예를 들어
나무 한 그루의 수령이 결코 사람과 같지 않고, 태풍을 어찌 할 수 없으며, 하물며, 부는 바람 조차도 제어할 수 없슴애랴...
이런 속에서 우리 인간은 우월감이라는 사슬에 묶여 진정한 인간애의 평등은 아직도 외면하고 있다. 洋의 東西를
막론하고 반상의 구별이 있었으며, 인간으로써 인간 이하의 취급을 당했던 부류들이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그
불행의 끝은 보이지 않고 아직도 상류층이니 중류층이니 또는 귀족이니 하고 있고 계급을 만들고 규격을 만들어
거기에 다달으지 못한 자는 여지없이 평등에의 선에서 낙오되고 마는 것이 현실이다.
성자들의 가르침이
언제였던가? 2000년 전 아니면 2500여년전 예수님 께서 인간의 평등을 위해 대신 죽음을 택하였으며,
부처님께서는 깨달으시는 순간에 인간뿐이 아닌 삼라만상의 모든 생명체에도 불성이 있다 하여 평등하다는 의미를
설파하셨다.
오직 우리 어리석은 인간들만이 그 틀을 깨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평등은 누가 임의대로 주는
것일까?
아니리라.. 반드시 아닐 것이며, 평등은 오직 자신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리라
자신이
높아도 낮고자 하고 자신이 낮아도 높다고 느낄 때 비로소 진정한 평등은 이루어지는 것이며, 이 모두가 자연의 흐름에
순응 할 때에 가능한 것이리라.
혹시 생각 해보라, 천년을 버텨온 나무가 있고, 200~300년을 산다는
거북이를.............. 거기에 비해 우리 인간은 어떤가? 오직 그 자연 속에 한 잎 떨어지는 낙엽일 뿐이다.
권좌에 있다고 해서 결코 높은 것이 아니며, 거지 일지라도 수양이 된 자 얼마든지 있으니... 성한 몸이라 하여,
결코 그 정신이 다 올바르다고 할 수 없으며,
지체가 부자유스럽다고 하여 결코 바르지 못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하여, 만물은 그 모두가 평등한 것이니 결코 자신을 갈고 닦음에 게을리 하지 말 것이다.
-----내 보잘것 없음이 부끄--부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