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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여 여성의 일 속으로

논깡 2005. 7. 13. 22:50

조회 : 2   스크랩 : 0   날짜 : 2003.08.14 17:35
세상살이
그래도 아름다움이 있어 즐거운 것은
아마도 어머니께서 존재함이요.
아름답고 착한 아내 있어 그러함이요.
집안 잡다한일 마다않고 헤쳐나가는
주부님들 있어 그러함이니
어찌 남자들이 모른다 하리오.

남자 태어나서 죽도록 짓는 죄 중에
가장 큰 죄가 어머님 앞에 짓는죄요.
남자 태어나서 반드시
천벌을 면치못하는 죄가 조강지처에게 짓는죄요.
남자 태어나서 가장 유치한 죄는 주부들의 고충을 모름이라...

소매 걷어부치고 설겆이 할것이다.남자들이여...
소매 걷어부치고 빨래 할일이다. 남자들이여...

집안 대소사 명절,또는 제삿날은
향로챙기고 향 챙기고 촛불 챙기라.
밤 깎고 과감히 부억에 들라.
곁에서 마련해준 부침개 재료들, 후라이팬 앞에 앉아 노릇노릇 구울 일이다.

어차피 명절은 달력속에 존재하고
어차피 제사는 우리의 오랜 문화라고 볼때 쉬이 없앨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 핑계로 흩어진 가족들 만나 서로의 회포도 풀고
바쁜 아내들의 일손 맞들어 그 힘들어 함을 반으로 줄일 일이다.

남자들이여..
이미 세상의 운은 남자몫이 아니라 여자들의 몫으로 왔음이니
굳이 남자라고 내세우지 말라.
남자와 여자..동등하게 봐 주는것 만이라도 감사하면서 살아갈 일이니
우월감이나 남성위주의 사회라고 착각하지 말지어다.

하여,
과감히 싱크대 설겆이통에 손 담그라.
어머니를 쉬게 해드리고 아내의 일손을 덜어주라.
결코 부끄럽지 않고 오히려 뿌듯한 즐거움을 맛볼수 있으리라.

여자는 이미 남성의 영역을 들어 왔으나
남자는 아직 여성들의 영역을 가지 않으려 함은 그저 부끄러워 할 일이다.

강한 어머니.
아름다운 아내.
부지런한 주부.

그 앞에 당당한 남자는 맞들어 그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것이며
그것은 아름다움이니
어찌 사랑받지 않을수 있겠는가?

다시 말해서(((어떤 형태로든 남자는 여자에게 죄 짓는거 아니래)))

어머님께 죄 짓지말며
조강지처에게 죄 짓지말며
남의 여자에게 죄 짓지말며
처녀에게 죄 짓지말아야함은

그 죄는 씻을수가 없는거래.....머....((어릴때 들은 말이네...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