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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씨 이공산

논깡 2019. 6. 11. 14:19

정력을 돕는 신비로운 약 - 전씨이공산 |부부성크리닉(3)

오렌지 | 조회 82 |추천 2 |2019.06.09. 12:10 http://cafe.daum.net/sboul111/Yhq5/667 

정력을 돕는 신비로운 약 - 전씨이공산

<전씨이공산>
전씨이공산은 북송 시대 유명했던 소아과 의사 전을이 창안한 처방으로서 그 공효가 기이하므로, 이름하여 '이공'이라 한 것이다.
그러나 사실 이 처방은 기허증에 쓰이는 대표적 처방인 사군자탕에 진피, 목향을 가미한 변방의 하나이다.
진피란 귤 껍질이다.
방향성 건위약이며, 기의 순환을 촉진한다.
목향 또는 향기가 대단한 약재인데, 기운을 도와서 위기와 간기를 잘 통하게 하고 진통 작용을 한다.
따라서 기허증에 쓰이는 사군자탕에 행기 건위시키는 진피와 목향을 가미한 전씨이공산은 비, 위 기허증, 약칭하여 비허하여 식욕이 부진하고 심흉이 답답하며 가스가 저류하여 복부 팽만이 오는 따위의 여러 증상에 주로 쓰인다.
비허하면 몹시 수척해진다. 갈비 뼈가 훤히 드러날 정도로 흉부도 빈약해지고 다리도 가늘어지며 탱탱하게 붙지 못해서 알통은 고사하고 팔다리 근육이 흐물거리면서 처진다.
복부는 팽만한데 팔다리는 무력하고 가냘퍼서 꼴이 좋지 않다는 놀림을 곧잘 받는다.
특히 사지가 말단까지 영양이 충족치 못해서 팔다리가 저리고 아파 온다.
선천적으로는 얼마나 베풂을 잘 받았는지 모르지만 후천적으로는 생명의 동력이 함양되고 있지 않으며, 지각과 동작에도 이상이 있을 만큼 달라져서 기억력이나 추리력이나 의욕 밑 감각과 육감이 감퇴되며 동작에 힘이 빠져 있고 실제로 잘 움직이려 하지 않고 쉬 피로하다며 누우려고만 한다.
입 주위가 창백하고 누렇게 들떠 있으며, 눈꺼풀 밑이 거무스럼해 보이고, 피부가 꺼칠하여 '피추'라 불리는 주름이 가득하다.
안광, 모발, 음성도 빛을 잃는다.
이 외에도 뱃속이 부글부글 잘 끓으며, 위장이 하수 무력하고, 배를 만져 보면 매우 연약하다.
그러니 자연히 배짱이란 게 없으며, 대소변도 시원치 않고, 빈혈, 전신 쇠약, 피로 등이 나타나고
코도 잘 막히고, 입도 잘 마른다.
처방은 백출, 백복령, 인삼, 진피, 목향, 감초 각 4g, 생강, 대추 두 개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