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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자매와 동서

논깡 2019. 1. 20. 14:09



자매와 동서

.  

짓궂기로 소문난 총각이

좀 맹한 자매가 있는 

집에 장가를 들었다.

얼마 후, 처제가 나이가 들어

시집을 가려하는데,

하루는 그가 처제를 

은밀히 불러서 말했다.

 . 

"처제가 시집을 가면

고랑 쳐라는 기술을 꼭 배워 

가야 돼. 그래야

시부모님에게 귀염 받고

신랑에게 사랑도 받아

내가 처제가 시집를 가서

잘 살도록 살짝 가르쳐 줄 게."

  


그 말을 들은 처제가,

어머 형부님

그럼 좀 가리켜 주세요!”

그러자 그는 첫날밤에 치루는 일

고랑 쳐를 여러 번 

잘 가리켜 주었다.

.

고랑 쳐를 배우고난 처제는

시집을 가서 첫날밤을 잘 치른 후,

신랑에게 자랑을 했다.

.  

"여보, 좋았어요?

형부가 시집가서 잘 살라고,

미리 잘 가르쳐 주었어요."

.  

그 말에 신랑은,

?, 위 동서 놈이 

미리 해치웠다고?

이놈 어디 두고 보자.” 



어느 날, 윗동서가

출장으로 집을 비우게 되었는데,

아래동서는 처형 집을 

찾아가서 처형에게 말했다.

.  

"처형! 형님이 출장가시면서 

나에게, 내가 어젯밤에 

아들을 만들었는데,

깜박 잊고 귀를 안 붙였다네

.

그러니 자네가 수고스럽지만

귀 좀마저 붙여주게.

' 라고 하시데요."  

"어머, 그 양반은 왜

그렇게 정신이 없을 가

.

그럼, 귀 좀 빨리 

붙여주세요. 호호호."

윗동서가 출장 갔다 돌아오자,

마누라가 말했다.


  

"여보, 당신은 왜, 그렇게

정신을 어디에 빼놓고 다녀요?

애 만들 때, 귀를 안 붙여서

제부가 수고를 하게 만들어요

-"

그러자 윗동서가 화를 내며,

.  

어떤 놈이 귀를 붙여 줘?”

라고 하고는 윗동서는 쏜살같이

동서에게 쫓아가,

-, 이놈아!

내가 언제 귀 붙여 달라 했나

이놈아!”

 . 

그 말에 아랫동서가 말했다

형님은 내 마누라를

고랑 쳐서 시집보냈잖아요

어쩌면.  

“......”!!! 



해바라기 - 사랑으로 (Acoustic Ver.)


출처 : 늘푸른 청춘
글쓴이 : 문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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