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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깔잎 용담, 인엽용담(鱗葉龍膽)

논깡 2019. 1. 2. 13:35



     

     

    <작지만 화려함의 극치미를 보여주는 청열, 해독제>

     

    인엽용담()·암용담·자화지정·구슬봉이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5∼10cm로 밑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서 난 잎은 큰 달걀 모양 마름모꼴이고, 장미꽃 모양으로 난다.

    길이 1∼4cm, 나비 5∼12mm로 가장자리가 두껍고 끝이 까끄라기처럼 뾰족하다.

    줄기에서 난 잎은 마주나고 작으며 밑부분이 합쳐져 잎집을 이루며 줄기를 싸고 있다.

     

    5∼6월에 종 모양의 연한 자주색 꽃이 줄기 끝에 핀다.

    꽃자루는 짧고 꽃받침통은 길이 4∼6mm이다. 화관통은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다.

    열매는 삭과로 긴 대가 있고 화관 밖으로 나오며 가을에 익는다.

    종자는 방추형으로 편평하고 매끄럽다. 한국·일본·동아시아등지에 분포한다.

     

     

     

    <유사종>

    ▶구슬붕이(Gentiana squarrosa Ledeb.):전국에서 자라며 2년초이다. 초장은 2-10㎝정도로서,

    5-6월에 담자색의 꽃이 핀다. 
    ▶좀구슬붕이(G. squarrosa Ledeb. var. microphylla Nak.) 
    ▶봄구슬붕이(G. thumbergii Griseb.) 
    ▶큰구슬붕이(G. zollingeriFawc.): 제주, 울릉도, 경기 이북에서 자란다. 구슬봉이보다 대형이다. 
    ▶큰용담(G. axillariflora var. coreana): 지리산,경기,강원 등지에 분포하며

    초장은 50-100㎝내외 정도이고 잎이 대형이다. 
    ▶칼잎용담(G.uchiyamai): 경기, 강원 이북 지역에서 서식하며 큰용담과 비슷하나

    잎이 좁고 긴 것이 특징이다. 
    ▶흰그늘용담(Gentiana pseudo-aquatica Kusnezov) 
    ▶비로용담(Gentiana jamesii Hemsl.) 
    ▶흰비로용담(G. jamesii Hemsl. for. albiflora T. Lee) 
    ▶산용담(G. algida Pall) 
    ▶진퍼리용담(G. scabra var. buergeri Max. for stenophylla Ohwi) 
    ▶갈잎용담(G. uchiyamai Nakai) 
    ▶과남풀(G. triglora Pall) 

     

     

      위의 분비 및 운동 기능을 높이는 작용, 간기능을 높이는 작용, 강압작용, 진해작용, 해열작용, 억균작용, 진정작용, 강압작용, 간담에 열이 있어 눈이 벌겋게 되면서 붓고 아픈 데, 인후통, 협통, 급경풍, 황달, 습열설사, 이질, 음낭이 붓고 아픈데, 음부소양증, 창양, 습진, 식욕이 없고 입안이 쓴 데, 소화장애, 일본뇌염, 위염을 다스리는 용담 

    용담(Gentiana scabra var. buergeri)은 용담과 용담속에 속하는 산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용담속은 전세계에 약 500종이 있으며 우리 나라에는 약 12종이 분포하고 있다.

    산용담(산룡담), 큰용담(큰잎룡담), 흰큰용담, 흰그늘용담(흰구슬봉이), 비로용담(비로룡담), 흰비로용담, 멧용담, 용담(룡담, 초룡담), 흰용담, 진퍼리용담, 구슬붕이(구슬봉이), 좀구슬붕이(좀구슬봉이), 봄구슬붕이(키다리구슬봉이), 과남풀(룡담), 칼잎용담(칼잎룡담), 고산구슬붕이, 큰구슬붕이(큰구슬봉이)가 자생하고 있으며, 덩굴용담속에는 덩굴용담(덩굴룡담) 1종이 자라고 있다.  

    키는 20~60cm 높이로 자란다.  줄기에 마주나는 피침형 잎은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3개의 큰 잎맥이 있다.  8~10월에 줄기 끝과 잎 겨드랑이에 종모양의 자주색 꽃이 피는데 꽃잎 가장자리가 5개로 갈라져 뒤로 젖혀진다.  흰꽃이 피는 것을 '흰용담'이라고 한다.  용담은 쓴맛이 있는 건위제로 위장병에 전초를 건조하여 약 3~6g정도를 물을 넣고 달여서 먹는 민간약초이기도 하다.  

    개화기는 8~10월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용담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용담(龍膽) //초룡담(草龍膽), 능유(陵游), 용담초(龍膽草)// [본초]

    용담과에 속하는 용담(Gentiana scabra Bge.)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 양지쪽에서 자란다.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간경, 담경, 위경에 작용한다.  간담(肝膽)의 열고 위열(胃熱)을 내리고 

    하초(下焦) 습열(濕熱)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위의 분비 및 운동 기능을 높이는 작용, 간기능을 높이는 작용, 강압작용, 진해작용, 해열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용담에서 뽑은 총알칼로이드는

    진정작용, 강압작용을 나타낸다.  간담에 열이 있어 눈이 벌겋게 되면서 붓고 아픈 데, 인후통, 협통, 급경풍, 황달, 습열설사, 이질, 음낭이 붓고 아픈데, 음부소양증, 창양, 습진, 식욕이 없고 입안이 쓴 데, 소화장애 등에 쓴다.  일본뇌염, 위염에도

    쓸 수 있다.  하루 2~6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쓴맛의 대표적인 주자는 곰의 쓸개를 말린 '웅담'인데 그보다도

    훨씬 더 쓰다고 하여 중국에서 한자로 용용(龍)자를 머리에 붙여 용담(龍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위장병, 소염, 해독,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산과다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어온 귀중한 풀이다.  가을철 억세밭속에서 보라색의 용담꽃이 피는 모습은 대단히 아름답고 눈을 즐겁게 한다.  생김새도 종 모양처럼 생겨서 꽃꽂이용으로도 인기가

    있어 원예용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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