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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우리 영웅전

논깡 2017. 7. 19. 11:49
연개소문이 하늘에서 밝히는 연개소문의 진실!! 위대한 우리 영웅전

2006.11.19. 13:44

        

                                                                 

 

‘우리 역사’ www.ah33.net 에서 퍼온 자료입니다.


연개소문 사자후-1


‘우리나라 삼국지’의 저자 임 동주(서울대 초빙교수)선생이 sbs에서 보시고, 우리 역사 사이트에 올려 주셨습니다.


이 글은 역사연구가이자 부활하는 이순신의 저자이신 황 원갑 선생이 연개소문 게시판에 올린 글로서 우리들이 꼭 보아야 할 글이라 생각해서 올렸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에 앞서 작가의 말부터 먼저 보시기 바랍니다.


□작가의 말


  정치와 경제가 어지러운 것은 역사의 교훈을 무시한 탓이다. 역사를 바로 보고 바로 가르쳐야 현재의 잘못을 바로잡고, 미래의 좌표를 제대로 세울 수 있다. 되지 않게 돌아가는 요즈음 나라꼴을 보면 연개소문이 되살아나 새 판을 짜고, 부국강병책을 강력하게 펼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영류왕이나 선조처럼 군수 노릇도 제대로 못할 경박하고 경망스러운 자들이 대통령․총리․장관 자리에 앉아 거들먹거리며 국정을 농단한다면 그 나라가 어찌 잘 되겠는가. 이 말세 같은 난세에 연개소문․이순신 같은 절세영웅이 새삼 그립다.


  


나는 고구려의 대막리지 연개소문(淵蓋蘇文)이다. 내가 집권하고 있는 동안 우리 대고구려 제국은 천하제일의 강국이었다. 내가 죽은 뒤에도 나는 당 태종(唐太宗)과 그의 아들 고종(高宗)이 지배하던 한족(漢族) 오랑캐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다. 당대뿐만 아니라 당나라가 망한 뒤에도 나에 대한 공포심은 한족의 머릿속에서 오랫동안 떠나지 않았다. 이러한 나 연개소문이 후세에 황제와 대신들을 마구 죽이고, 국정을 전횡한 포악한 독재자로 알려져 온 것은 오로지 우리 제국의 멸망과 더불어 고구려인의 손으로 기록된 진실한 역사가 모두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고구려가 망한 뒤 고구려의 역사는 중국 오랑캐의 손에 의해 쓰여 졌고, 그 뒤 고려시대에 자칭 ‘신라의 후예’ 김부식(金富軾)이 당나라와 신라 측의 시각에 편중되게 고구려의 역사와 나의 행적을 기록했던 것이다. 당나라와 신라인들에게 공포의 대상, 증오의 대상이었던 까닭에 이 사람 연개소문은 세상에 두 번 다시 태어나서는 안 될 패역무도한 인물, 부정적인 인간상으로 낙인찍혔던 것이다.


 나는 동명성제(東明聖帝)께서 건국하시고,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과 장수대왕(長壽大王)께서 전성기를 이룩하시고, 명림답부(明臨答夫)․을지문덕(乙支文德) 장군께서 위엄을 드높인 천손족(天孫族)의 나라 대고구려 제국의 역사를 빛내고자 신명을 다 바친 사람이다. 하지만 지금 이곳 저승에서 나는 자식 농사를 잘못 지어 나라를 망친 죄인이기에 그분들 앞에 차마 얼굴을 들지 못하고 있다. 물론 내 못난 자식 세 놈도 감히 내 앞에 낯짝을 내밀지 못한다.


  어느 시대 어느 민족이라도 제 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굳세게 지켜야 하며, 그 역사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근래 한족(漢族)의 나라 중국이 이른바 ‘동북공정(東北工程)’이란 이름 아래 국가적 사업으로 벌이는 고구려사와 발해사를 탈취하려는 음모에 너희 후손들은 보다 현명하고 강력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최근 중국은 일본에 이어 한국사를 왜곡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빼앗아가려고 시도하고 있지 않느냐. 중국에게 역사를 빼앗긴다면 나 또한 그대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중국 오랑캐로 둔갑하고 말 것이다.


  중국사회과학원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대형 국책 연구사업인 동북공정을 벌이고 있다. 너희 한국 돈으로 3조 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이 동북공정은 엄연히 한국사의 일부인 고구려사를 중국사의 일부로 편입시키려는 것이 그 목적이다. 10여 년 전부터 발해사를 중국사의 일부라고 왜곡해온 중국이 고구려사까지 약탈하려는 의도는 어디에 있겠느냐. 간단히 말해서 우리 동이족의 후예인 한민족이 많이 살고 있는 동북 3성, 곧 요녕성․길림성․흑룡강성 등에 대해 너희가‘만주는 우리 땅’이란 소리를 꿈에도 하지 말라는 뜻이다. 나아가 조선족 등 소수민족의 독립운동을 뿌리부터 짓밟으려는 것이다.


  또한 더 나아가서는 고구려는 중국인이 세운 중국의 지방정권이었으니 북한이 붕괴되면 그러한 연고권을 내세워 중국의 괴뢰 정권을 세우겠다는 무서운 음모를 감추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 후손들은 각별히 정신 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서쪽으로 요하에서 동북쪽으로 송화강 유역, 만주 대륙은 단군조선의 발상지요, 단군조선 다음에는 부여와 고구려와 발해가 차례로 일어섰던 동이족의 주류 한민족 5천 년 역사의 중심지였다. 비류(沸流)와 온조(溫祚) 형제가 모친 소서노(召西努)를 모시고 남하해 세운 백제는 고구려와 같이 부여에서 갈라져 나왔고, 신라도 건국의 주체세력인 박혁거세(朴赫居世)․김알지(金閼智) 일족이 만주에서 남하했다. 대조영(大祚榮)의 발해, 거란족의 요나라, 여진족의 금나라와 청나라가 모두 우리 부여와 고구려와 신라에서 갈라져나간 선진 문물의 기마민족 동이족의 일파였으니, 결국 만주는 우리 한민족사의 요람이요 근거지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고구려와 발해가 현재 자기네 영토에 있었던 나라라는 이유 하나만 가지고 중국사의 일부라는, 참으로 단순하고 어리석고 유치하기 그지없는 오랑캐다운 억지 주장을 펴고 있는 것이다. 중국의 사학자라는 자들은‘고구려와 발해는 중국 중앙정권의 지방 통치기구에 불과하고, 그 주민은 중국 북방의 소수민족’이라는 터무니없고 황당무계한 헛소리를 내뱉고 있다. 이런 식으로 나가다가는 고구려와 발해뿐 아니라 고조선과 부여도 만주 땅에 있었으니 그 역사가 중국사의 일부라고 생떼를 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지 않겠는가. 뿐이랴. 더 나아가 백제는‘고구려의 별종’이고, 고려는 고구려의 뒤를 이었으니 그 또한 중국사의 일부라고 나온다면, 너희 후손들은 역사도 없는 나라가 되어버릴 것이고, 결국은 제 나라 역사도 지키지 못하고 빼앗긴 못난 민족이 되어버릴 것이다. 그리고 조상들에게는 죽어서도 볼 낯이 없는 못난 후손, 후손들에게도 두고두고 못난 조상 소리를 들을 것이다.


  중국 오랑캐들이 이렇게 역사를 왜곡하고, 이웃 나라들의 역사를 탈취하고자 광분하는 데에는 또 다른 비밀, 무서운 음모가 숨어 있다. 그 흉계는 5천 년 중국사를 돌이켜보니 정작 한족의 역사란 보잘것없었기 때문이다. 저희가 천하의 중심이라며‘중국’을 자처해왔지만 한족이 세운 나라라고는 한나라와 송나라, 그리고 명나라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다.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가졌던 원나라는 어느 민족의 역사인가. 우리 동이족과 같은 뿌리인 몽골족의 역사였다. 오늘의 중국 국경을 확정한 청나라는 누가 세웠는가. 오랑캐라고 깔보던 여진족이 세운 나라였다. 발해 이후 만주의 주인이 되어 송나라를 깔아뭉갠 요나라는 거란족이, 금나라는 여진족이 세우지 않았던가. 여진족의 왕성(王姓) 애신각라(愛新覺羅)는 ‘신라를 사랑하고 잊지 말자’는 뜻이니 본래 신라 김씨였다.


  그런 까닭에 현재 중국 영토 안에 있던 나라의 역사는 동이(東夷)․서융(西戎)․남만(南蠻)․북적(北狄) 할 것 없이 모두 중국의 역사로 둔갑시키려는 것이다. 그래서 너희 후손들도 발해사에 이어 바야흐로 고구려사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