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가 우리에게 준 행복/조지형
김연아라는 이름만 들어도 행복해지는 것
나만 혼자 행복해지는 걸까
은빛 쟁반 위에 파란 마법의 천사처럼
우리의 눈과 귀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아
꼼짝 못하게 만든 김연아.
가슴 졸이며 그녀를 바라보며
우리 대한민국 국민을 숨죽이게 만들더니
그녀의 마지막 동작을 마친 눈가에 눈물이 흐르고
그래 난 해냈어
가슴 벅참을 참으며 손을 흔들며
연아가 인사를 할 때에는 나도 눈물이 났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 눈물을 흘렸으리라.
아니 지켜본 사람이라면 다들 눈물이 났으리라.
최고의 점수로 올림픽 신기록을 깬
그녀에게 보내는 열광과 박수로
온 세계를 울려 퍼지게 만든 은빛 은반 위의 파란 마법의 천사
김연아가 있어 우리는 정말 눈물 나도록 행복했다.
연아의 몸동작 하나하나에 눈을 뗄 수 없게 하고
은빛 쟁반 위에 천사 되어 훨훨날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친 연아.
혹독한 훈련과 피눈물나는 연습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해 우리에게 눈물나는 기쁨 주고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포기하지 말라고 희망을 심어 준 김연아 선수.
연아에겐 무한한 영광이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부심과 자긍심
우리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준 연아
연아가 자랑스럽고 정말 예쁘다.
우리 어떠한 시련과 역경이 있어도 극복하고 헤쳐나가자.
2010년 2월 26일 김연아 선수가 우리에게 준 행복
저 하늘처럼 무한하고 영원히 잊지 못하리라.
2010년 2월 26일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
(옮겨온 글)